‘노유정 이혼’ 이영범 외도설 부인…법적대응 예고 [종합]

입력 2021-11-07 2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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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정 이혼’ 이영범 외도설 부인…법적대응 예고 [종합]

배우 이영범이 침묵 끝에 입을 열었다. 전 부인인 개그우먼 노유정과의 이혼과 관련해 외도설을 전면 부인했다.


이영범과 노유정은 1994년 결혼했지만 별거 끝에 2015년 합의 이혼했다. 이가운데 노유정은 최근 유튜브 채널 ‘심야신당’에 출연해 이영범을 언급하며 그의 외도설을 제기해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영상에서 정호근이 “가슴 속에 한 맺힌 여자가 있다. 죽이고 싶도록 미운 여자가 있다”고 하자 노유정은 “있다. 왜 안 떠나는지 모르겠다. 그것 때문에 결혼이 파탄 났다. 그 분이라고 하고 싶지 않다. 그 여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호근은 “그 여자 아이 없지 않나. 우리와 1살 차이 난다”면서 “나도 그 사람과 드라마를 한 적 있다”고 추측했다. 노유정은 1살 연상이라고 인정하며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데 애들 아빠(이영범)의 잘못도 있지만 그렇게 크진 않았다”면서 “(그 여자가) TV에 나오면 너무 힘들다. 그럼에도 내가 발산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아이들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상대에게 사과를 받지 못했고 용서하지도 못했다고 호소했다.

이후 온라인상의 이영범의 외도설이 널리 확산되면서 상대에 대한 추측도 뒤따랐다. 실명까지 공개 거론됐고 누리꾼들은 해당 배우의 SNS를 찾아가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이에 이영범은 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혼 사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사업에 손을 댔다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별거한 게 이혼으로 이어졌을 뿐 외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결혼생활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은 이유는 이혼 당시 합의사항이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영범은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도 없이 이렇게 한 사람을 인격 살인하는 데 대해 분노가 크다. 강력하게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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