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하음악경연대회 본선, 온라인 공연으로 개최

입력 2021-11-10 16: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본선, 온라인 공연으로 개최

11월이면 생각나는 뮤지션, 故 유재하처럼 특별한 음악을 들려줄 싱어송라이터들의 무대가 열린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의 공식 후원사인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제32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본선 공연이 오는 11월 13일 저녁 7시 CJ문화재단의 유튜브 채널 ‘아지트 라이브’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치열했던 1차 예선과 2차 실연 심사를 모두 통과해 본선에 오르게 된 10팀은 ‘강민’, ‘김승주’, ‘김효린’, ‘나지현’, ‘노아윤’, ‘담담구구’, ‘이찬희’, ‘조영남’, ‘프랭클리(FRankly)’, ‘홍해(Honghae)’ (가나다 순) 등 모두 다양한 음악활동과 각종 음악경연대회 수상으로 역량을 인정 받은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들로 최종 순위를 놓고 양보 없는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본선 진출 10팀에는 대상 300만 원, 금상 250만 원, 은상 200만 원을 포함해 총 2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제32회 유재하 동문 기념 음반 및 기념 공연이 제작 지원되며 CJ문화재단 특별상(200만원)과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 출연 기회, CJ아지트 광흥창 공간 및 녹음 시설, 네트워크 공간 등의 지원도 이뤄진다.

진행은 유명 작사가 김이나 씨가 맡아 해박한 음악적 지식과 유려한 진행 실력으로 공연의 재미와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진솔한 가사와 말하듯이 담담하게 부르는 노래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포크 뮤지션 강아솔과 따뜻한 감성을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제31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장려상 수상자 신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축하공연도 펼친다.

이번 공연 실황이 중계되는 CJ문화재단의 유튜브 채널 ‘아지트 라이브’는 ‘아지트 라이브 세션’, ‘아지트 빛(BEAT)’ 등 고품질의 라이브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인디 뮤지션들의 숨겨진 음악을 대중에 선보이며 현재 약 30만 명에 가까운 높은 구독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아지트 라이브’ 채널에서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댓글로 감상평이나 참가 팀에 대한 응원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댓글 이벤트도 열린다. 공연 종료 이후 다시보기는 제공되지 않는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는 한국 대중음악계의 전설로 남은 故 유재하를 기리기 위해 1989년 유재하음악장학회 주최로 처음 개최됐다. 재정적 어려움으로 한때 무산될 위기에 처했지만 튠업, CJ음악장학사업 등으로 젊은 뮤지션들을 지원해온 CJ문화재단이 2014년부터 대회를 공식 후원하면서 ‘유재하음악경연대회총동문회’와 함께 대회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CJ문화재단은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출신 신인 싱어송라이터들이 유망 뮤지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음반, 공연, 라이브 콘텐츠 제작 등 음악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