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E-로드에 연장 계약 제시… QO는 이적 안전장치

입력 2021-11-11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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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28)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잔류할까? 보스턴이 퀄리파잉 오퍼와 함께 연장계약도 제시했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11일(한국시각) 보스턴이 로드리게스에게 연장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퀄리파잉 오퍼와는 별개의 계약 제시.

앞서 보스턴은 로드리게스에 1년-184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다. 하지만 이는 로드리게스의 수락을 바라고 제시한 것은 아니다.

로드리게스가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는 보스턴이 로드리게스를 잡지 못했을 때를 대비한 것이다.

이에 보스턴은 퀄리파잉 오퍼와는 별개로 로드리게스에게 연장계약을 제시했다. 단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총액 등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로드리게스는 이번 시즌 32경기(31선발)에서 157 2/3이닝을 던지며, 13승 8패와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는 지난 2019년. 당시 로드리게스는 34경기에서 203 1/3이닝을 던지며, 19승 6패와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한 바 있다.

정상급 선발 투수는 아니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선발진에서 꾸준히 마운드에 올라 최대 200이닝 가까이 던져줄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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