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 출시 10주년… 더 가볍고 따뜻해졌다

입력 2021-11-11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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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의 대표 상품 안타티카가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이했다. 안타티카는 코오롱스포츠가 2011년 남극 운석 탐사단 대원들의 피복 지원을 계기로 개발한 헤비다운이다. 2012년 가을·겨울 시즌에 첫 출시된 이래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로 자리하며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될 정도로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안타티카는 스탠다드, 오리진, 프리미어 3개 라인이 각기 다른 특징으로 출시된다. 이 중 오리진 중 레드 컬러와 프리미어 라인은 한정 수량이다.

안타티카 스탠다드 라인은 신체 부위별로 체감하는 추위가 다른 점을 반영해 개발됐다. 코오롱스포츠와 서울대 의류학과가 공동 연구했으며 서멀 마네킹(의복의 보온성을 측정하기 위한 인체 모형)을 이용해 부위별 다운 양을 최적화했다.

안타티카 오리진은 남극의 극한 추위를 이겨낸다는 안타티카의 본질에 더욱 집중했다. 올해 코오롱스포츠가 남극 극지연구소 대원들에게 후원하는 라인으로, ‘경량성’과 ‘기동성’에 초점을 맞췄다. 고어텍스 인피니움 2L(레이어) 소재를 사용해 방풍, 투습, 발수 기능을 극대화했다. 레드, 블랙, 블루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이 중 레드 컬러는 2012년 첫 출시한 안타티카와 같은 컬러로 한정판 출시된다.


안타티카 프리미어는 로로피아나 스톰시스템 울 소재를 사용했다. 이 소재는 최고급 소재를 자랑하는 로로피아나사가 개발한 발수 공법이 적용돼 울 소재임에도 비에 잘 젖지 않는다. 식물성 재생 원료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안타티카 오리진 레드 컬러에 한해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최초로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기술을 적용했다. 카카오 클립(klip)을 통해 디지털 보증서를 제공한다. 레드 컬러는 코오롱스포츠가 남극 극지 연구소에 제공한 피복을 대표하는 컬러이자 안타티카를 대표하는 컬러이기도 하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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