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생약원료 국산화 확대 앞장

입력 2021-11-14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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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국생약협회 김광신 회장, 광동제약 구영태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교선 인삼특작부장 사진|광동제약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생약협회 업무협약
-국내농가 계약재배로 국산 생약 활성화 노력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국산 생약원료 사용 활성화를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생약협회와 3자간 업무협약(MOU)을 12일 체결했다.

충북 음성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에서 진행한 체결식에는 광동제약 구영태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교선 인삼특작부장, 한국생약협회 김광신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약용작물 생약원료의 국산화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을 위한 농가-기업 간 상생 협력모델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국내 약용작물 생산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광동제약은 국산 생약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역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국내산 생약원료의 안정적 수매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국산 원료가 안정적으로 생산·수급되고,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고부가 제품개발 등이 이뤄져 국내 약용산업 전반에 안정적인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제약은 광동경옥고, 광동우황청심원 등 생약원료 기반의 일반의약품과 광동옥수수수염차, 광동헛개차 같은 천연물 소재 음료 등을 개발하고 리딩품목으로 육성해왔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약용작물을 생산하는 국내 농가와 계약재배를 추진함으로써 이러한 리딩품목을 소비자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농가소득증대를 목적으로 농촌진흥청과 옥수수수염 기능성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연간 약 300톤 규모의 국내산 볶은 옥수수를 사용하는 등 국산 농작물의 기능성연구부터 제품화까지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각종 육성지원사업을 추진, 농업과 농가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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