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박효주, 찰진 대사+색다른 비주얼

입력 2021-11-14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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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효주가 캐릭터에 완벽하게 스며든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았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통해서다.

12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이하 ‘지헤중’)에서 박효주는 하영은(송혜교 분)과 황치숙(최희서 분)의 절친인 전미숙 역을 맡았다.

일과 사랑이란 각자의 목표를 쫓으며 자신들의 삶을 살고 있는 하영은, 황치숙과 다르게 유일한 기혼자인 전미숙은 브라운관을 가득 채운 화려함과 대비된 수수한 모습으로 첫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집안일에 지쳐 피로감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 전미숙. 하지만 하영은과 전화 통화로 일상 이야기를 나누고 인생에 대해 고민하는 현실적인 캐릭터가 리얼하게 표현됐다. 게다가 전미숙과 하영은이 주고받는 솔직하면서도 거침없는 대화와 찰진 대사들이 킬링 포인트로 작용해 극에 활기를 더했다.

전미숙은 “열심히 사는 건 칭찬하지만 마음에 방 한 칸은 남겨둬라. 좋은 남자가 생길 수 있으니”, “20대에는 직업이 없고 30대에는 집이 없고 마흔이 코앞이니까 미래가 없다. 인생 어렵다”라는 등 임팩트 있는 대사로 시청자의 공감을 불러 모았다. 게다가 전미숙이 하영은, 황치숙과 보여준 티키타카에 본격적으로 펼쳐질 세 사람의 ‘워맨스 케미’도 기대를 모았다.

이처럼, 박효주는 첫 회부터 전미숙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등장으로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본격적으로 펼쳐질 ‘지헤중’ 스토리와 그 안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선보일 전미숙의 활약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박효주의 활약이 펼쳐질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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