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의 임명동의제 파기를 저지하기 위해 맞서고 있는 SBS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는 지난 22~28일 조합원 1024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86.6%(811명)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다. 투표율은 91.4%(936명)였다.
SBS 본부는 29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구체적인 파업 시기와 방법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SBS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파업은 가결됐으나 그 이후로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방송은 문제없이 정상 방송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