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콘서트, 미방역 의혹 글 속출…성과만 홍보

입력 2021-11-30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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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LA에서 대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목격담이 등장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7~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투어 콘서트를 펼쳤다. 이틀 동안의 공연에 10만 6천 여명의 관객이 함께 호흡했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9년 서울에서 펼쳤던 ‘2019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약 2년 만에 재개된 오프라인 공연으로, 공연 시작 전부터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소파이 스타디움 측도 관객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서 또는 72간내 PCR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을 요구했으며 공연장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온라인상에선 방역 관련 목격담이 떠돌기 시작했다. '공연 시작 20분 남기고 들어왔는데 티켓 검사 안하고 그냥 다 들여보내줬다' '백신 검사도 안했다' '티켓 없이 다 들어와서 남는 자리 서서 보는 중' 등이 글과 함께 증거 영상이 게재되고 있는 것.

방탄소년단의 소속사는 성과 홍보에만 집중, '방역에 소홀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별도의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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