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국내 첫 전기차 전용 열관리 시스템 공장 가동

입력 2021-11-30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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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경주공장 전경. 사진제공 한온시스템

한온시스템 경주공장 전경. 사진제공 한온시스템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국내 첫 전기차 전용 열관리 시스템 공장인 경주 신공장을 완공하고 9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곳에서 생산된 히트펌프시스템, 냉각수밸브어셈블리 등은 인근 현대차 울산공장으로 공급되어 아이오닉 5, 6, 7 및 제네시스 전기차에 탑재된다.

히트펌프시스템은 전기차 배터리 및 실내 공조 열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주행거리 개선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치며, 냉각수밸브어셈블리는 모터에 냉각수를 최적 공급하여 차량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전기차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부품이다.

경주공장은 향후 증설을 통해 현재 연간 전기차 10만대 분량의 생산능력을 2024년까지 30만대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성민석 한온시스템 최고경영자 대표집행임원은 “전략적 거점인 경주공장을 통해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의 핵심 부품을 직접 설계 및 생산하는 한온시스템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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