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40M’ 슈어저, NYM 첫 등판서 친정팀 만난다

입력 2021-11-30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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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의 연평균 4000만 달러 시대를 연 맥스 슈어저(37)가 뉴욕 메츠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친정팀 워싱턴 내셔널스를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한국시각) 뉴욕 메츠와 슈어저가 3년-1억 30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연평균 4333만 달러.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금액이다. 슈어저가 보이고 있는 기량과 30대 후반의 나이가 더해져 나온 기록이다.

이로써 뉴욕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33)과 함께 최고의 상위 선발진을 완성했다. 디그롬과 슈어저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상대를 아찔하게 만들 것이다.

공교롭게도 뉴욕 메츠의 2022시즌 개막 3연전 상대는 워싱턴 내셔널스. 장소는 홈구장 시티 필드. 따라서 슈어저는 홈구장에서 친정팀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슈어저는 지난 2015시즌을 앞두고 워싱턴으로 이적해 7년 동안 189경기에서 1229이닝을 던지며, 92승 47패와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다.

워싱턴에서 이룰 수 있는 것을 다 이룬 뒤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된 슈어저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뒤 다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로 돌아갔다.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뉴욕 메츠를 선택한 슈어저가 오는 2022시즌 개막 시리즈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투구를 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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