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쐐기골’ 토트넘, 브렌트포드 완파 ‘EPL 6위 도약’

입력 2021-12-03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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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9)이 5경기 만에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 홋스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연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에 토트넘은 7승 1무 5패 승점 22점으로 프리미어리그 6위까지 뛰어올랐다.

또 토트넘은 지난 번리전이 폭설로 연기되며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격차를 2점으로 줄였다. 4위까지 사정권이다.

토트넘 승리의 일등공신은 손흥민. 우선 전반 12분 손흥민의 크로스가 상대 자책골로 연결됐다. 또 손흥민은 후반 20분 2-0을 만드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전반 12분 코너킥 찬스에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보냈고, 브렌트포드 세르히 카노스의 머리에 맞은 뒤 자책골로 연결됐다.

추가골도 손흥민이 책임졌다. 손흥민은 후반 20분 역습 찬스에서 레길론의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 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월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후 4경기 동안 골을 터뜨리지 못했으나 이날 경기에서 5경기 만에 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5호이자 시즌 6호.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승리한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프리미어리그 2승 1무를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5일 노리치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경기를 가진다. 휴식 기간이 짧은 만큼 컨디션 유지가 관건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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