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가 드디어 빛을 본다.
2일 동아닷컴 취재 결과 ‘천원짜리 변호사’는 내년 중반기 SBS 드라마로 편성을 논의 중이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인 꼴통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친남매 작가 최수진-최창환 작가가 집필하는 작품으로 2015년 SBS 극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2016년 SBS에서 방송을 준비하다 KBS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와 쌍방으로 유사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최수진-최창환 작가는 ‘천원짜리 변호사’를 접어두고 이보다 앞서 기획한 ‘피고인’을 선보였다. ‘피고인’은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다 마지막회에서 자체 최고 28.3%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주연 배우 지성은 이 작품으로 2017년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18년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 역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최수진-최창환 작가. 이들이 드디어 2022년, ‘천원짜리 변호사’로 돌아올 준비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