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토일드라마 ‘불가살’(극본 권소라 서재원 연출 장영우)에서 과거와 현재 속 또 다른 인물을 공개했다.
8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두 배우 정진영, 박명신과 귀여운 매력을 뽐내는 김우석 모습이 담겼다.
정진영은 극 중 단극 역을 맡는다. 사진 속 단극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평생을 전쟁터에서 보낸 무관답게 그 세월이 쌓인 풍채와 위압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또한, 부하였던 단활(이진욱 분)을 아꼈지만 유일한 핏줄인 딸 단솔(공승연 분)에게는 모질게 대한다. 사랑하지 않는 두 사람을 부부의 연으로 맺어준 그의 선택이 어떤 비극을 낳았을지 주목된다.
박명신은 무녀로 변신한다. 곱추처럼 굽은 등과 겹겹이 얽어진 색색깔의 천들이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내 섬뜩함을 드러낸다. 지팡이를 짚은 채 먼 곳을 응시하는 시선은 마치 앞날을 내다보듯 해 더욱 의미심장하다. 무녀가 예언한 불가살 저주가 무엇일까.
그런가 하면 김우석은 극 중 600년 후 현재의 남도윤을 연기한다. 남도윤은 겉모습과 달리 모진 일들을 겪고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온 인물이다. 이에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들을 압도적인 힘으로 혼내준 단활을 보고 따르기 시작한다.
제작진은 “정진영, 박명신 배우는 같이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했다. 깊이 있는 연기와 무게감은 당연히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라며 “김우석 배우는 촬영장의 비타민 같은 존재였다. 남도윤 캐릭터 그 자체나 다름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600년 전의 과거와 현대를 무대로 하는 만큼 다양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다. 각각의 인물들이 어떤 인연으로 얽혀있을지 함께 봐주시면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불가살’은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不可殺)이 된 남자가 600년간 환생을 반복하는 한 여자를 쫓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다. 18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8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두 배우 정진영, 박명신과 귀여운 매력을 뽐내는 김우석 모습이 담겼다.
정진영은 극 중 단극 역을 맡는다. 사진 속 단극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평생을 전쟁터에서 보낸 무관답게 그 세월이 쌓인 풍채와 위압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또한, 부하였던 단활(이진욱 분)을 아꼈지만 유일한 핏줄인 딸 단솔(공승연 분)에게는 모질게 대한다. 사랑하지 않는 두 사람을 부부의 연으로 맺어준 그의 선택이 어떤 비극을 낳았을지 주목된다.
박명신은 무녀로 변신한다. 곱추처럼 굽은 등과 겹겹이 얽어진 색색깔의 천들이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내 섬뜩함을 드러낸다. 지팡이를 짚은 채 먼 곳을 응시하는 시선은 마치 앞날을 내다보듯 해 더욱 의미심장하다. 무녀가 예언한 불가살 저주가 무엇일까.
그런가 하면 김우석은 극 중 600년 후 현재의 남도윤을 연기한다. 남도윤은 겉모습과 달리 모진 일들을 겪고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온 인물이다. 이에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들을 압도적인 힘으로 혼내준 단활을 보고 따르기 시작한다.
제작진은 “정진영, 박명신 배우는 같이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했다. 깊이 있는 연기와 무게감은 당연히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라며 “김우석 배우는 촬영장의 비타민 같은 존재였다. 남도윤 캐릭터 그 자체나 다름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600년 전의 과거와 현대를 무대로 하는 만큼 다양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다. 각각의 인물들이 어떤 인연으로 얽혀있을지 함께 봐주시면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불가살’은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不可殺)이 된 남자가 600년간 환생을 반복하는 한 여자를 쫓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다. 18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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