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호→24호 ‘싱어게인2’ 화제성 美쳤다

입력 2021-12-09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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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가 방송 1회 만으로도 주목받고 잇다.

6일 첫 방송된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약칭 ‘싱어게인2’)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1회 시청률이 시즌1의 첫 방송 수치를 크게 넘어선 6.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시청률이 8.5%까지 치솟았다.
‘싱어게인2’ 출연자를 향한 관심도 쏟아졌다. 이에 제작진이 첫 방송 직후 화제가 된 인물을 짚었다.


● 이 사람 누구야? 무명의 반란은 시작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용의 ‘잊혀진 계절’로 옛날 감성을 소화하면서도 트렌디했던 7호. 21살 ‘감성천재’는 올어게인을 받으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앞서 규현이 “여자 보컬들이 레전드를 써줄 것 같은 느낌”이라고 예고한 대로 첫 방송부터 여자 보컬들의 활약이 컸다.

유명 보컬 트레이너 31호는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유연하게 끌고 가는 리듬으로 파격 변주했다. 보컬 트레이너이기 때문에 전형적일 것이라는 편견을 깨부순 무대는 다음 라운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시즌 1 우승자 이승윤의 주단을 밟고 무대에 오른 금융 핀테크 스타트업 대표인 42호, 엉뚱한 매력을 풍기다가 무대에선 진지하게 돌변하는 27호는 각각 김현철의 ‘달의 몰락’과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 반갑다가 울컥했다가! 감동 안긴 슈가맨과 오디션 최강자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슈가맨들의 무대는 추억 소환과 함께 눈물을 훔치게 했다. ‘사랑인 걸’ 24호, ‘오빠야’ 4호, ‘하늘 끝에서 흘린 눈물’ 3호는 안방극장을 한순간에 노래방으로 만들었다. 이름까지 버린 이들의 간절한 마음은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오디션 최강자 조 역시 반가움을 안겼다. 오디션 끝판왕 22호와 페스티벌을 평정한 63호의 무대도 귓가를 강하게 울렸다.

이들의 무대는 누군가에게 추억을 소환하게 했다. 동시에 어린 연령의 시청자들에겐 새로운 노래를 알게 하는 즐거움의 순간이었다. 세대통합 오디션의 매력이 첫 방송부터 빛을 발했다.

한편 ‘싱어게인2’는 13일 밤 9시 방송되는 2회에서 더욱 막강한 참가자들의 무대를 펼쳐놓는다. 심사위원들과 MC 이승기를 경악하게 한 무대가 무엇일지, 규현을 펑펑 울리게 만든 슈가맨의 숨겨진 이야기가 기대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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