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목소리로 길안내를”, 제주항공 티맵과 길안내 서비스 제휴

입력 2021-12-09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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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기내 방송과 모빌리티 길안내 서비스 접목
“관제탑으로부터 경로 수신중” 등 이색 멘트 재미
제주항공은 모빌리티 서비스 티맵(TMAP)과 함께 승무원 길안내서비스를 7일부터 시작했다.

승무원 길안내 서비스는 티맵이 다른 브랜드와 협업하는 첫 사례이다. 항공기 기내방송을 자동차 내비게이션 길안내와 접목한 서비스다. 제주항공과 티맵은 6월6일까지 승무원 음성 길안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티맵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길안내 목소리 또는 설정 메뉴에서 ‘승무원 길안내 서비스’를 선택하면 이용할수 있다.

승무원 길안내 서비스를 선택하면 제주항공 객실승무원의 목소리로 “손님 여러분, 이 비행기는 제주항공과 티맵의 스페셜 항공기입니다. 곧 이륙하겠습니다. 좌석 벨트를 매셨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음성이 나오며, 경로를 다시 찾을 때는 “경로를 재탐색합니다. 관제탑으로부터 새로운 경로를 수신 중입니다”라는 안내가 나와 마치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제주항공과 티맵은 승무원길안내 서비스 출시에 맞춰 1월6일까지 승무원 보이스 설정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형항공기, 국제보호종 ‘제주남방큰돌고래’를 모티브로 제작한 제주항공의 친환경 여행 캠페인 캐릭터 경품을 제공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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