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데이식스 멤버 제이가 팀을 탈퇴한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지금까지 데이식스 멤버로서 함께 해온 제이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2021년 12월 31일부로 팀을 탈퇴하고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며 "당사는 제이 본인과 오랜기간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고, 신중한 논의 끝에 아티스트의 의견을 존중해 전속 계약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제이와 당사가 함께 하는 인연은 마무리 됐지만, 새 출발을 하게 된 제이의 향후 행보를 저희 JYP도 항상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이 역시 이날 트위터를 통해 "6년간 너무나도 행복하고 기억에 평생 남을 추억들을 같이 쌓은 것 같아 너무도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많은 고민을 했고 많은 노력을 했으나 제가 여기에 머물러 있기엔 아직 부족한 부분들이 많은 것 같다. 회사와 논의 후 죄송하게도 쉬어가야 될 것 같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6년 동안 같이 땀 내면서 뛰고, 눈물나게 행복했던 추억들을 간직하며 발전한 모습으로 다시 뵙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한편 제이는 2011년 SBS TV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시즌1에 출연한 이후 JYP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후 2015년 데이식스로 데뷔해 활동해 왔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