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선수’ 손흥민, ‘레반도프스키’ 선택… 벤투는 조르지뉴

입력 2022-01-18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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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1)과 파울루 벤투 감독은 어떤 선수를 뽑았을까? 손흥민과 벤투 감독의 생각은 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레반도프스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1’에서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이에 레반도프스키는 2년 연속으로 이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또 이번 발롱도르 수상 실패의 아쉬움도 날렸다.

레반도프스키가 수상한 FIFA 올해의 선수는 200여개 나라의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 투표를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수상자 발표 후 FIFA가 공개한 세부 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손흥민은 레반도프스키를 최고의 선수로 뽑았다. 2위는 리오넬 메시, 3위는 은골로 캉테.

또 벤투 감독은 조르지뉴에게 1위 표를 행사했다. 2위는 캉테, 3위는 메시. 벤투 감독은 레반도프스키에게 표를 주지 않았다.

분데스리가를 평정하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최고의 공격수다. 지난 2020-21시즌에는 41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레반도프스키는 온라인으로 시상식에 참석해 "이 트로피를 수상해 매우 영광"이라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또 이번 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인 중 메시가 2위를 차지했고, 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30)가 뒤를 이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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