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美 야구카드사 선정 ‘2022 넘버원 카드’ 주인공

입력 2022-01-20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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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MLB) 야구카드 제조사인 톱스(Topps)가 선정한 2022년 ‘넘버원 카드’의 주인공이 됐다.

톱스는 20일(한국시간) 자사 트위터를 통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팬 투표에 의해 올해의 톱스 넘버원 카드로 선정돼 매우 큰 영광”이라는 오타니의 소감도 덧붙였다.

톱스의 ‘넘버원 카드(#1)’는 2022년 발행하는 야구카드 시리즈 중 가장 먼저 팬들에게 선보이는 카드다. 팬 투표에 의해 해당 선수가 결정되는 만큼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스타 선수의 상징성을 갖는다.

오타니는 지난해 투타를 겸업하며 투수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타자로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25도루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남겼다. 이 같은 활약으로 역대 11번째 ‘만장일치’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오타니 이전 ‘넘버원 카드’의 주인공으로는 재키 로빈슨, 놀란 라이언, 윌리 메이스 등 메이저리그 전설들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

최근에는 오타니의 팀 동료인 마이크 트라웃,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톱스사는 트위터에 데릭 지터(48) 마이애미 말린스 CEO의 인터뷰 동영상도 게재했다. 지터는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 밖에 성공하지 못한 투타 겸업을 해내고 있다. 그만큼 ‘넘버원 카드’에 적합한 선수는 없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미국 톱스(Topps)사 SNS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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