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준·김갑수·박정연, 역부양 케미 주목 (아직 최선)

입력 2022-01-26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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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준, 김갑수, 박정연이 역부양으로 형성된 현실 가족 케미스트리(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2월 18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연출 임태우, 극본 박희권 박은영, 약칭 ‘아직 최선’)은 ‘44춘기’ 자발적 백수가 웹툰 작가의 꿈을 안고 자신만의 속도로 ‘갓생’(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에 도전하는 웃픈 이야기다. ‘유나의 거리’ 임태우 감독, ‘제3의 매력’ 이후 다시 한번 공동 집필하는 박희권 작가와 박은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아직 최선’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주인공 남금필(박해준 분) 가족이 만들어낼 현실 케미스트리다. 남금필은 충동적으로 회사를 때려 치우고 웹툰 작가를 꿈꾸는 자발적 백수. 그에게는 가장으로서 책임져야 하는 가족이 존재한다. ‘미운 44춘기’를 겪고 있는 아들, 남금필을 대신해 가족을 먹여 살리는 실질적 가장 아버지, 남동진(김갑수 분)과 돈이 없는 남금필에게 착실히 모은 용돈도 흔쾌히 빌려줄 수 있는 고등학생 딸, 남상아(박정연 분)가 그 주인공이다. 가장이지만 가장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도, 그저 낙천적이고 태평한 ‘정신승리’의 주인공 남금필, 그런 아들 덕에 하루하루 복장 터지는 나날을 보내는 남동진, 그리고 대책 없는 아빠를 둔 탓에 일찍 철이 들어버린 남상아, 세 가족의 역부양 관계만으로도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첫 촬영부터 마치 현실 가족을 보는 듯한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박해준, 김갑수, 박정연이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작품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시청자들은 철없는 남금필을 바라보는 남동진의 시선에서 함께 ‘열 받고’, 남상아의 마음으로 ‘우당탕탕’ 하고, 철이 없어도 마냥 유쾌하게 ‘갓생’을 꿈꾸는 금필의 인생을 응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직 최선’은 2월 18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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