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지 신비 “‘노래 잘한다’ 말 듣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

입력 2022-02-09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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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지 신비 “‘노래 잘한다’ 말 듣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

비비지(VIVIZ)가 앨범을 준비하면서 노력한 부분을 언급했다.

엄지는 9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첫 번째 미니 앨범 'Beam Of Prism(빔 오브 프리즘)'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새 앨범에 대해 “보컬적인 부분도 다채롭게 채워봤다. 멤버들의 컬러와 빛을 강조하면서 트렌디하게 비비지만의 매력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은하는 “통통 튀는 신인다운 매력을 발산하고자 했다”고 말했고 신비는 “춤으로 기억해주셨는데 노래도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비하인드도 전했다. 엄지는 “여섯 명이서 활동하다가 셋이서 뮤직비디오를 찍으려니까 잘 수 있는 시간이 하나도 없더라. 전에는 멤버들이 개인 컷을 찍을 때 눈을 붙일 수 있었는데 한 멤버가 개인 촬영할 때 나도 다른 것을 준비해야 했다. 눈도 붙이지 못하고 열심히 촬영했다”고 말했다. 은하는 바쁜 와중에도 다함께 열심히 결과물을 만들어 흡족하다고 멘트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지난해 5월 여자친구 해체 이후 새 소속사로 동반 이적, 3인조 비비지를 결성한 은하, 신비, 엄지. 비비지는 'VIVId dayZ'의 줄임말이자 '선명한, 강렬한'을 의미하는 'VIVID'와 '나날들'을 의미하는 'days(z)'의 합성어로, 언제나 세상에 당당하게 자신만의 색을 표현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뜻을 담았다.

첫 미니앨범 ‘Beam Of Prism(빔 오브 프리즘)’은 비비지만의 선명한 색깔과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담았다. 타이틀곡 'BOP BOP!(밥 밥!)'은 라틴풍의 리듬과 디스코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매력적인 보컬의 조화는 물론 음악을 즐기고자 하는 비비지의 포부를 느낄 수 있다. 다채로운 장르로 트랙리스트를 가득 채운 앨범은 오후 6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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