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2700억 규모 장거리 전 노선 항공기 객실 리뉴얼

입력 2022-02-11 13: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새 비즈니스 클래스, 3D입체형 곡선 디자인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50% 넓어
2월부터 장거리노선 A350·A330 순차 적용
핀란드 국영 항공사 핀에어는 2700억 원(2억 유로)을 투자해 장거리 전 노선의 객실 리뉴얼을 진행한다.

비즈니스 클래스 신규 디자인 도입,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신설,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개선 등을 진행한다. 객실 리뉴얼은 2월부터 2024년 말까지 장거리 노선 항공기 A350과 A330에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새 비즈니스 클래스에는 혁신적인 3D입체형 곡선 디자인을 도입한다. 별도의 등받이 조절 없이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으며, 공간 활용 및 기내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했다. 18인치 스크린, 길이 조절 가능한 팔걸이, 무선 충전기 등을 제공한다.

신설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기존 이코노미 클래스 대비 50% 이상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항공기당 최대 26석으로 메모리폼 쿠션, 6가지 방식의 머리받침, 8도까지 기울어지는 등받이와 발받침, 13인치 스크린을 제공한다.


새비즈니스 클래스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는 핀란드의 유명 디자이너 하리 코스키넨이 디자인한 이딸라(iittala) 식기를 제공한다. 기내 무게 감소와 탄소 저감을 위해 이전 식기보다 20% 가볍게 제작했다. 이외에 A350 일부 항공기 이코노미 클래스에는 새로운 좌석 커버와 업데이트된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을 적용한다.

핀에어는 여름 시즌에 부산-헬싱키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이외에 미국 달라스와 시애틀, 도쿄 하네다 등 신규 취항지를 포함한 100개 이상의 노선 운영을 앞두고 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