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팀 킴’ ,오늘 밤 日과 운명의 한일전…지면 예선탈락 위험 ↑

입력 2022-02-14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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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4인조 컬링 국가대표 팀 킴 소속 김경애가 14일 미국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컬링 여자 4인조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이상 강릉시청)이 미국에 져 4강 진출이 불투명해 졌다.

팀 킴은 14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풀 리그 4차전에서 미국에 6-8로 패했다. 전날 중국과 경기(5-6패)에 이어 2연패. 2승 3패가 된 팀 킴은 캐나다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반면 미국은 4승 2패로 3위로 올라섰다.

여자 컬링은 10개국이 풀 리그를 벌인 뒤 상위 4개국이 금은동을 놓고 토너먼트를 치러 순위를 가린다. 팀 킴은 이날 오후 9시 5분(한국시간) 시작하는 일본과 경기에서 이겨야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스위스가 5전 전승으로 조 1위, 일본이 4승 1패로 2위, 미국이 4승 2패로 3위, 영국과 스웨덴이 3승 2패로 공동 4위다.

팀킴은 일본 전 포함 4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16일 오전 9시 5분 스위스, 16일 오후 8시 5분 덴마크, 17일 오후 2시 5분 스웨덴과의 맞대결을 펼치는데, 덴마크를 제외한 세 나라가 현재 우리보다 순위가 높다.

팀 킴이 상대할 일본은 낯익은 상대다.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두 차례 만난 인연이 있다. 스킵 후지사와 사츠키 등 주축 멤버가 그대로다. 예선 풀리그에서는 한국이 일본에 5-7로 패했지만 준결승에서는 8-7로 설욕하며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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