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짠내美 ‘위기의 X’ 드라마 제작 확정 [공식]

입력 2022-02-15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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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X’(극본 곽경윤, 연출 김정훈)가 드라마 제작을 확정했다.

국내 에세이 ‘아재니까 아프다’(글 A저씨)를 원작으로 한 ‘위기의 X’는 제 잘난 맛에 살던 평범한 ‘a저씨’가 권고사직, 벼락 거지, 신체 노화의 현실 자각 3단 콤보를 맞고 아등바등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하이퍼 리얼리즘 코미디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짠내 나는 현실을 유쾌하게 풀어낸 코미디 드라마로 권고사직, 벼락 거지, 신체 노화 외에도 주식, 코인, 로또청약, 스타트업, 파이어족 등 누구나 경험할 법한 키워드들을 리얼하게 녹여내며 진한 공감과 웃음을 선사한다.

주인공 ‘a저씨’는 명문대 출신의 대기업 직장인으로 나름 성공한 삶이라 생각했던 인물. 꿈은 상위 5%지만 현실은 평범한 아재일 뿐인 그가 세월의 직격타와 인생의 격변에 부딪히며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세상 웃프고도 유쾌한 초보 아재의 성장기를 통해 공감대를 극대화할 캐스팅에도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무엇보다 히트 메이커 ‘코믹 장인’ 제작진의 만남도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 올해 첫 100만 관객을 돌파한 ‘해적2: 도깨비 깃발’을 비롯해 ‘탐정: 더 비기닝’, ‘쩨쩨한 로맨스’ 등을 통해 위트가 돋보이는 연출을 선보인 김정훈 감독과 드라마 ‘연애혁명’, ‘빅 포레스트’, ‘SNL 코리아’ 시리즈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곽경윤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예상을 뒤엎는 신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차원이 다른 공감대의 코미디 드라마를 탄생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위기의 X’는 경쟁력 있는 국내 및 글로벌 IP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 개발하는 영상 콘텐츠 전문 프로듀싱 회사 커버넌트픽처스와 영화 ‘사일런스’, ‘더 문’ 등을 제작하는 블라드스튜디오가 제작에 나서 기대감을 더한다.

‘위기의 X’는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편성을 긍정 검토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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