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 ‘국민 불륜남’ 전노민 받아줬나? (결사곡3)

입력 2022-02-16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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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 전수경과 전노민이 ‘화기애애 반전 가족샷’으로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드리운다.

오는 2월 26일(토) 밤 9시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오상원/이하 ‘결사곡3’)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지난 ‘결사곡2’는 전국 시청률 16.6%, 분당 최고 시청률 17.2%라는 TV조선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드라마계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특히 시즌2에서 이시은(전수경)은 불륜을 저질러 이혼한 전남편 박해륜(전노민)에게 불륜녀와 결혼한 후 아이들과 왕래하고 싶다는 기막힌 말을 들은 것도 모자라 전남편에게 이별을 고하고 패닉에 빠진 불륜녀 남가빈(임혜영)을 도와주는 씁쓸한 상황을 맞았던 상태. 반면 박해륜은 불륜녀 남가빈과 새 출발을 꿈꿨지만 남가빈에게 버림받으면서 행방을 감춰 위태로움을 높였다.

이와 관련 전수경과 전노민의 ‘쑥뜸 처치’ 현장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이시은(전수경)과 향기(전혜원), 우람(임한빈)이 힘을 합쳐 박해륜에게 쑥뜸을 놓고 있는 장면. 수수한 차림의 이시은이 해맑은 표정으로 쑥뜸을 놓고, 상의를 탈의한 채 쑥뜸을 맞고 있는 박해륜은 쑥뜸이 타 들어가자 괴로워하는 극과 극 반응을 보인다. 더불어 박해륜의 괴로움이 커지자 이시은은 물론 향기와 우람이까지 웃음꽃을 피워 귀추가 주목되는 터. 과연 마음 약한 이시은이 전남편 박해륜을 다시 받아준 것인지, 이 장면 안에 어떤 숨겨진 비밀이 있는 것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전수경과 전노민이 열연한 ‘화기애애 반전 가족샷’ 장면은 1월 중순에 촬영됐다. 시즌1, 2를 통해 완벽한 ‘한 가족 케미’를 선사하고 있는 두 사람은 시작 전부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던 상태. 살살해달라고 부탁하는 전노민에게 전수경은 드디어 시은이가 복수할 때라며 장난을 쳤고, 전노민이 괴로워하는 연기에 전혜빈과 임한빈 역시 찐 웃음을 터트리며 환상의 호흡을 발산, 일사천리로 촬영을 마무리했다.

제작진은 “‘결사곡3’에서는 부부의 이혼으로 벌어진 가족의 붕괴에 대한 이야기도 더욱 세밀하게 담길 예정”이라며 “불륜에도 뻔뻔했던 박해륜이 후폭풍을 맞게 될지, 인내의 아이콘 이시은이 다른 변화를 보일지, 2월 26일(토) 첫 방송되는 ‘결사곡3’에서 직접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3’는 오는 2월 26일(토)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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