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진 “내가 찐 ‘서른,아홉’…로맨틱한 역할, 현실에서 표절할 예정”

입력 2022-02-16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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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아홉’ 연우진이 로맨티시스트 캐릭터를 표절할 예정이다.

16일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아홉'(극본 유영아/ 연출 김상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우진은 이날 “올해 내가 ‘서른, 아홉’살이다. 출연자들 중 유일하다. 대본을 보면서 공감했고 현장에서 좋은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을 만나 ‘어떻게 39세를 살아갈지‘를 고민했는데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라고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김선우 캐릭터는 마음만큼은 로맨티시스트다. 표현법은 투박하다. 실제 나와는 다르다. 김선우의 삶을 반만 닮아보자는 각오로 연기에 임했다. ’서른, 아홉‘을 통해서 차미조에게 했던 각종 이벤트를 개인적으로 표절해보련다”라고 덧붙였다.

'서른,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 손예진(차미조 역), 전미도(정찬영 역), 김지현(장주희 역)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손예진은 작품에서 서른아홉 살에 번듯한 피부과 병원장이 된 차미조 역할을, 전미도는 챔프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 선생님 정찬영 역할을, 김지현은 백화점 코스메틱 매니저이자 모태솔로 장주희 역할을 맡았다.

여기에 연우진(김선우 역), 이무생(김진석 역), 이태환(박현준 역)은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과 멜로 연기를 할 예정이다.

연우진이 분한 김선우는 차미조와 동갑내기인 서른아홉 살 피부과 의사로 국회의원 출신의 아버지 밑에서 풍족하게 자란 훈남의 정석이다. 이무생은 챔프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진석 캐릭터를 맡아 자상한 미중년을, 이태환은 장주희가 사는 동네에 퓨전 중식 레스토랑을 개업한 차이나타운의 오너이자 셰프 박현준 캐릭터를 연기한다.

‘서른, 아홉’은 오늘(16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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