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올림픽 2연패’를 포함해 메달을 3개(금1, 은2)나 획득한 최민정(24)이 거액의 포상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민정(24)은 16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선에 나섰다.
이날 최민정은 2분17초78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018 평창 대회에 이어 이 종목 2연패 달성.
또 최민정은 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이전 대회까지 총 5개의 올림픽 메달(금3, 은2)로 이 부문 한국인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제 최민정은 두둑한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민국 정부는 이번 대회 금메달에 6300만 원, 은메달 3500만 원, 동메달 2500만 원을 포상금으로 책정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도 별도 포상금을 마련했다. 개인전 기준 금메달 1억 원, 은메달 5000만 원, 동메달 3000만 원을 지급한다.
이어 단체전은 금메달 2억 원, 은메달 1억 5000만 원이다. 즉 최민정은 정부로부터 1억 3300만 원, 빙상연맹으로부터 1억 8750만 원을 받는다.
계속해 최민정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제공하는 장려금도 받는다. 최민정은 월정금과 별개로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일시 장려금을 받는다.
일시 장려금은 금메달 4500만 원, 은메달 1050만 원이다. 금메달의 경우 다른 올림픽을 포함해 2개 이상을 획득하면 50%의 가산 혜택도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일시 장려금은 8850만 원. 즉 최민정은 이번에 총 4억 900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될 예정이다.
또 남자 쇼트트랙의 황대헌(23) 역시 정부 포상금 9800만 원, 빙상연맹 1억 3000만 원, 국민체육진흥공단 일시 장려금 5550만 원 까지 2억 8350만 원을 받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