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코로나19 확진…헤르타 베를린, 라이프치히에 1-6 대패

입력 2022-02-21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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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동준(25·헤르타 베를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헤르타 베를린 구단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동준을 비롯해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 루카스 클륀터, 마르빈 플라텐하르트, 케빈-프린스 보아텡, 위르헌 에켈렌캄프 등 6명의 선수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홈경기에 결장한 채 격리에 들어갔다.

지난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울산 현대에서 베를린으로 이적한 이동준은 5일 보훔과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12일 그로이터 퓌르트전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돼 10여분을 소화했다. 2경기 연속으로 출전하며 무난한 적응 과정을 거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감염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베를린은 주축 선수들의 결장으로 라이프치히에 1-6으로 대패하며 분데스리가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의 부진에 빠졌다. 15위 베를린은 승점 23(6승5무12패)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순위인 16위 아우크스부르크(승점 22)와 승점차를 벌리지 못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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