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PL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프리미어리그와 우리 20개 클럽은 러시아의 행동을 전적으로 반대하며, 이번 주말 모든 경기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PL 사무국에 따르면, 5일부터 7일 사이에 열리는 경기에서 20개 프리미어리그 팀 주장들은 파랑과 노랑의 우크라이나 국기 색깔로 제작한 특별 완장을 차기로 했다. 또 팬들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 선수, 감독, 심판, 구단 스태프와 함께 연대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경기장 대형 스크린에는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을 배경으로 ‘축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한다(Football Stands Together)’는 문구가 표출된다. 이 슬로건은 경기 중 그라운드 주변 LED 보드에도 표시된다.
리그 사무국은 “전 세계 축구 팬들도 이 연대 메시지를 프리미어리그의 디지털 채널을 통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