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계 동참’ 러시아 축구팀, EA 스포츠 ‘FIFA 시리즈’서 퇴출

입력 2022-03-03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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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축구팀 EA 스포츠 FIFA 시리즈서 퇴출. 사진=EA 스포츠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러시아의 모든 축구팀이 EA 스포츠의 게임 'FIFA 22'에서도 퇴출당했다.

게임 개발사인 EA 스포츠는 3일(한국시각) 트위터를 통해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FIFA 및 NHL 게임에서 모든 러시아 팀을 삭제했다는 내용.

이에 따르면, EA 스포츠는 "우크라이나 침공의 종식을 촉구한다"며 "EA 스포츠는 FIFA 22, 피파 모바일 및 피파 온라인을 포함한 EA Sports FIFA 제품에서 러시아 축구대표팀과 모든 러시아 팀을 제거하는 절차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조치에 대해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동안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제 EA 스포츠의 FIFA 시리즈에서 러시아 팀을 찾아볼 수 없다.

앞서 EA 스포츠는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이슨 그린우드를 게임에서 삭제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 세계 스포츠계는 러시아 패싱에 나섰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단은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도 나서지 못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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