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정 안무가 데뷔 10주년 콘서트 ‘MOVEMENT’

입력 2022-03-04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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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네버엔딩플레이

조권, 박선영, 유승현, 정동화, 김수연 등 스페셜 게스트 모인다
3월 13·14일 백암아트홀에서 안무콘서트 개최
이현정 안무팀 ‘Jung.le’과 스페셜 게스트들 한 무대
“지난 10년의 시간이 창작의 고통을 놓지 못하게 해”
요즘 한국 공연계에서 가장 ‘핫’한 안무가로 꼽히는 이현정.

뮤지컬, 연극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전천후 활동 중인 이현정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안무콘서트를 연다. 콘서트의 타이틀은 ‘MOVEMENT’다.

현대무용을 전공하고 배우로 활동하던 이현정은 2012년 연극 ‘모범생들’을 시작으로 안무가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젊음의 행진’, ‘두 도시 이야기’, ‘킹키부츠’,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제이미’와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카포네 트릴로지’, 국립창극단의 ‘우주소리’까지 다양한 작품 속 배우들의 움직임을 통해 자신만의 안무 예술세계를 펼쳐왔다.

안무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인 만큼 자신의 안무팀 ‘Jung.le’와 함께 그동안 자신이 그려낸 작품들로 무대를 꾸민다.

대학로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유진과 유진’, ‘홀연했던 사나이’, ‘판’, ‘아르토, 고흐’, ‘데미안’, ‘무인도 탈출기’,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뜻 깊은 이번 무대를 위해 뮤지컬 배우 진태화가 13일, 김현진이 14일 공연의 MC를 맡아 이현정의 이야기를 끌어낼 예정이다.

이현정과 인연을 맺은 배우들도 스페셜 게스트로 출동한다. 스페셜 게스트 강찬, 김수연, 박란주, 박선영, 송유택, 안재영, 유승현, 이형훈, 정동화, 조권 등과 함께 꾸며질 스페셜 무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안무가 이현정은 “연극 모범생으로 첫 안무를 시작하고 10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많은 사람들, 작품들과 함께한 모든 시간이 제게는 값지고 소중한 시간이었고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 더 행복하게, 창작이란 고통을 놓을 수 없게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좀더 이 고통을 느끼겠습니다”라며 “10주년 콘서트를 보러와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이 콘서트를 주최해주신 네버엔딩플레이 대표님과 오세혁 연출님 그리고 콘서트에 참여해주는 많은 배우, 스텝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화려한 작품 라인업과 특급 게스트들의 참여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안무가 이현정 데뷔 10주년 안무콘서트 ‘MOVEMENT’는 3월 13일, 14일 양일간 백암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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