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김중희와 면담…추악함에 역대급 동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입력 2022-03-0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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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스튜디오S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이 김중희를 면담했다.

지난 4일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연출 박보람) 9회가 시청자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희대의 연쇄살인마 구영춘(한준우 분)에 이어 서남부 연쇄살인마 남기태(김중희 분)가 검거된 것.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한 연쇄살인마들의 극악무도함은 극 중 경찰들은 물론 TV 앞 시청자들의 숨통까지 틀어쥐었다.

그 중 송하영(김남길 분)과 남기태가 마주한 9회 엔딩이 큰 충격을 안겼다. 송하영의 프로파일링에 따르면 남기태는 사람을 대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특징을 지녔다. 그런 남기태가 송하영을 보자마자 “구영춘 잡은 사람이죠?”라고 망설임 없이 물은 것이다.

송하영이 남기태에게서 어떤 이야기를 끌어낼지 궁금한 가운데, 5일 10회 방송에서 두 사람은 경찰서 조사실로 보이는 곳에 마주 앉았다.

눈길을 끄는 것은 송하영의 눈빛과 표정이다. 그의 얼굴에서 언뜻 당혹스러움과 분노의 감정이 엿보인 것. 남기태가 어떤 충격적인 말을 하고 어떤 추악한 악의 마음을 보였기에 송하영이 동요했을까.

제작진은 “송하영과 남기태의 면담은 충격 그 이상의 공포를 선사할 것이다. 인간이라고 할 수 없는, 인간이기를 포기한 연쇄살인마가 차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말들을 쏟아낸다. 그 순간 송하영이 느꼈을 감정은 무엇인지, 김남길과 김중희 두 배우는 어떤 연기력으로 이 장면을 완성했을지 주목해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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