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은 갑상샘 혹 발견…암 가능성에 근심 (살림남2)

입력 2022-03-13 1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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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은 갑상샘 혹 발견…암 가능성에 근심 (살림남2)

어제(1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7.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2주 연속 상승하며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의 건강을 걱정하는 이천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근 들어 몸이 붓는 등 건강에 이상을 느낀 심하은은 종합검진에서 갑상샘에 혹이 발견되었고 이날 조직 검사를 받기로 했다.

이천수는 아내의 심란한 마음도 모른 채 영양제를 챙겨 먹는 심하은에게 "오래 살겠다!"는 농담을 건네 심하은을 속상하게 했다. 그럼에도 심하은은 병원에 함께 가고 싶어 "오늘 뭐 해?”라 물었지만 이천수는 이유도 묻지 않고 “바쁘지”라고 해 결국 혼자 가야했다.

잔뜩 긴장한 채 병원으로 향하던 심하은은 친정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현재 상황을 알렸고 친정 어머니는 미리 연락을 하지 않은 것을 아쉬워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후 의사로부터 암일 수도 있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말을 들은 심하은은 아이들 걱정에 근심이 깊어졌다.

그 시각 축구 교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던 이천수는 장모로부터 병원에 간다던 심하은과 연락이 안된다는 전화를 받고 급히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한 이천수는 자신에게 말을 하지 않고 병원을 간 것에 대해 서운해하며 “어디가 아픈데?”라 물었고 심하은은 그 간의 일들을 전했다. 그 말을 들은 이천수는 오랜 시간 친형제처럼 지낸 고 유상철 감독을 떠올리며 망연자실했고 암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랐다.

일주일 후 아내 심하은과 함께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병원을 찾은 이천수는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의사의 말에 한시름 놓았다.

하지만 의사는 한 달간 지켜본 후 수술을 할 수도 있다면서 심하은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라고 주의해 달라고 했다.

집으로 돌아온 후 이천수는 심하은에게 “스트레스 받지 마”라며 어깨 마사지를 해 주었고 이날 저녁 식사는 자신이 준비하겠다면서 달걀 볶음밥을 만들었다. 이천수가 만든 달걀 볶음밥을 맛있게 먹던 심하은은 갑자기 다정한 남편으로 변한 이천수가 언제 다시 ‘욱’천수로 변할까 두렵다고 하자 이천수는 “계란밥 먹고 싶으면 항상 얘기하고”라 해 훈훈함을 불러왔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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