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납치된 진구, 오늘 폭주 서막 (우월한 하루) [DA:투데이]

입력 2022-03-13 2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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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을 자랑하는 아파트에서 끔찍한 납치사건이 발생한다.

13일 첫 방송되는 OCN 오리지널 ‘우월한 하루’(극본 이지현 연출 조남형) 1회에서는 납치당한 딸을 찾아다니는 아버지 이호철(진구 분)에게 납치범 요구 조건이 담긴 전화가 걸려온다.

특별할 것 없는 보통의 딸바보 소방관 이호철은 과거 세상을 뒤흔들었던 ‘리치걸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살인마가 가족을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트라우마 속에 살아가고 있다. 이런 아빠의 걱정이 부담스럽기만 한 딸 수아(조유하 분)은 계속되는 이호철의 과보호에 점점 불만을 느끼게 된다.

이런 부녀 갈등은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서도 확인된다. 근심 가득한 눈빛으로 딸을 바라보는 이호철과 달리 수아 시선에는 짜증이 느껴진다. 자신의 속도 모르고 화를 내는 딸이 야속하기만 한 이호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딸을 향한 걱정 어린 시선을 거두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렇게 두 부녀의 갈등이 날로 격해지는 가운데 철통보안을 자랑하는 ‘파리빌’에서 예상치 못한 납치사건이 일어난다. 이호철 딸 수아가 정체불명 인물에게 납치된 것. 특히 수아 주변을 맴도는 수상한 남자 모습이 포착돼 남성 정체가 관심이 쏠린다.

이런 상황 속 전화를 받는 이호철 표정에는 당혹스러움이 서려 있다. 과연 수아를 납치한 검은 그림자는 어떤 요구 조건을 내세울 것인지, 평범한 가장인 그가 무사히 납치범의 손아귀에서 사랑하는 딸을 구해낼 수 있을 것인지 이호철 폭주가 주목된다.

한편 ‘우월한 하루’는 보통의 남자가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옆집에 사는 연쇄 살인마를 죽여야 하는, 가장 우월한 자만이 살아남는 24시간 폭주 스릴러를 그린다. ‘우월한 하루’ 1회는 19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방영된다. ‘우월한 하루’는 13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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