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06년 요한 산타나 이후 18년 만에 통합 투수 3관왕이 나올까. 크리스 세일(35,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다시 세 가지 부문 정상에 올라섰다.
애틀란타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세일은 5이닝 동안 93개의 공(스트라이크 57개)을 던지며, 5피안타 2실점 6탈삼진으로 비교적 좋지 않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홈런도 1개 허용했다.
하지만 애틀란타 타선은 세일에게 5회까지 8점을 선물했다. 또 6회부터 9회까지 7득점. 모처럼 타선의 힘을 자랑한 애틀란타는 15-3 대승을 거뒀다.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양대 리그 통합 투수 3관왕. 3가지 부문 모두 2위에 올라 있는 타릭 스쿠발과 1승, 평균자책점 0.10, 탈삼진 4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직 세일의 통합 투수 3관왕을 장담할 수는 없다. 하지만 딜런 시즈(220개)와의 탈삼진 경쟁에서 승리할 경우, 최소 내셔널리그 투수 3관왕에는 오를 수 있다.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일은 이번 시즌 전 모두가 믿지 않았던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9월 말까지 스스로 증명하는 중. 이는 자신의 첫 사이영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맷 올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