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홈구장, 이젠 ‘스포티파이 캄노우’ …4년 3800억 계약

입력 2022-03-16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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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의 홈 구장 캄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의 홈 구장 이름이 ‘스포티파이 캄노우(Spotify Camp Nou)’로 바뀐다.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와의 새 후원 계약 소식을 전했다.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전략적인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게 구단 측 설명이다.

이번 계약으로 바르셀로나 홈구장 명명권 외에 2022~23시즌부터 4시즌 동안 남녀 팀 유니폼 셔츠 전면에 스포티파이 브랜드가 자리 잡는다. 스포티파이는 2022-2023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바르셀로나 선수단 훈련복 스폰서로도 참여한다.

바르셀로나에 기반을 둔 라디오 방송 RAC1와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계약규모는 총액 기준 2억8000만 유로(약 3800억 원)에 이른다.

바르셀로나가 홈구장 명명권을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7년 일본 통신판매 기업 라쿠텐과 맺은 4년 간의 스폰서 계약은 올 여름 끝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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