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간암 등 5대 암 질환, 건강검진으로 조기 발견해야 [건강 올레길]

입력 2022-03-21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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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다정한내과 최현석 원장

건강검진은 사람의 신체 전반에 걸쳐 질환 및 이상 여부를 살펴보기 위한 일련의 검사들을 종합적으로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건강관리를 위한 기본적인 장치인 만큼 국가에서는 국민 개개인이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이상 증상을 조기에 발견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인해 2021년도 국가건강검진 기간이 당해 6월까지로 연장됨에 따라 아직까지 검진을 받지 않은 미수검자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나 사업장을 통해 건강검진 대상자로 추가등록을 해야 한다.

국가건강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2년에 1번 시행하는 것이며, 만 20세 이상을 대상으로 홀수, 짝수 년도로 나누어 각 년도 출생자가 본인부담금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일반검진과 암검진으로 크게 나뉘는데, 우선 일반검진은 가족력이나 성별, 나이 등을 고려해 고혈압이나 당뇨병, 신장질환,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을 검사해 조기에 발견 치료, 관리하는 것이 목적이다.

국가 암검진은 주요 5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한 검진으로 진행되며, 특히 위암과 대장암은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수록 완치율과 생존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여성 자궁경부암의 경우에는 건강보험공단이 검사비의 전액을 지원하기 때문에 비교적 경제적 부담이 적은 편이다. 국가 암검진은 건강보험료 하위 50%나 의료급여 수급권자에 한해 무료로 검진을 진행할 수 있다.

암은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될 수 있고, 생명까지 위태로워지는 위험한 질환인 만큼 평상시에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갖고 이상 증상이 있는지 살피고 정기적으로 내과를 방문해 국가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효과적인 대처법이다.

인천 다정한내과 최현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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