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김숙 삼고초려 핑크빛 “이상형=리드해주는 여자♥” [종합]

입력 2022-03-27 2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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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김숙 삼고초려 핑크빛 “이상형=리드해주는 여자♥” [종합]

야구선수 출신 이대형과 방송인 김숙의 러브라인이 다시 시작됐다.

27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대형이 유희관과 함께 김병헌의 버거집에서 일손을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점심 영업을 마치고 함께 뒤늦은 식사를 하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눈 세 사람. 김병헌이 “요즘 연애는 안 하냐”고 묻자 유희관은 “지금 안 하고 있는 것 같다. 여자친구 없다”고 대답했다.

이대형 또한 “나도 여자친구 없다”고 말했다. 1983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마흔이 된 이대형은 “결혼 생각은 당연히 있다. 그런데 시기를 놓쳤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상형에 대해 “활발한 사람을 좋아한다. 밥을 먹으러 가도 나를 리드해주는 여자가 좋다”고 밝혔다. 김병헌은 “연상을 만나야겠네. 마흔 중반 만나면 되겠다”고 조언했다.

이때 스튜디오로 화면이 넘어오면서 김숙이 원샷을 받았다. 이대형이 언급한 이상형에 부합하는 사람이 김숙이었기 때문. 김숙은 “내가 리드를 안 하면 안 된다. 상대방 먹고 싶은 것을 안 먹는다. 내가 먹고 싶은 게 있다”면서 “버거집 오늘 한 번 가볼까?”라고 의미심장한 멘트를 던졌다.

이대형과 김숙의 오묘한 러브라인은 과거 다른 예능에서도 펼쳐졌던 바. 이대형은 지난해 8월 MBC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당시 김숙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김숙 님의 전 재산을 노리고 있다”면서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열창했다. 하지만 김숙은 “(그 정도론) 전 재산을 주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이대형은 한 달 뒤 ‘비디오스타’에 재출연, “한 우물만 판다”면서 아이 콘택트 대상으로 김숙을 지목했다. 그는 김숙을 지그시 바라보며 “여심 스틸이 가능하겠나”라고 물었다.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김숙은 “뭔 헛소리야”라고 차가운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삼고초려로 이번에는 김숙이 버거집 방문 의사를 밝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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