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조 나인아이 데뷔…허찬미-키썸 보장하는 ‘열정+끈기’ [종합]
그룹 나인아이(NINE.i)가 긴 기다림 끝에 드이어 데뷔했다.
나인아이가 30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첫 출발을 알렸다. 이날 현장에는 소속사 선배 허찬미와 키썸이 깜짝 등장, 나인아이가 얼마나 열심히 데뷔를 준비해왔는지 증언하며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의 첫 10인조 보이그룹 나인아이(NINE.i)는 9명의 한국인 멤버 제원, 이든, 민준, 반, 베리, 서원, 태훈, 주형, 지호와 1명의 태국인 멤버 위니로 구성됐다. MBC ‘언더나인틴’에 출연했던 반이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주형도 작사, 작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리더 제원은 “긴 연습생 생활을 마치고 멤버들과 나인아이로서 무대에 섰는데 얼떨떨하고 믿기지 않는다”며 “활동이 기대된다. 팬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데뷔하게 돼 책임감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리는 “회사에서 처음 나오는 아이돌인 만큼 회사 스태프분들도 굉장히 많이 도와주셨다. 부담감보다는 감사함을 많이 느꼈다. 직원 분들의 열정과 우리의 노력이 하나 되어서 나인아이라는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는 소중한 과정을 경험했다. 처음이라는 수식어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우리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든은 “오늘 이른 아침부터 쇼케이스를 준비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 설렌다는 멤버도 있고 떨린다는 멤버도 있었는데 공통적으로 ‘오랜 시간 열심히 연습한 만큼 잘 하고 내려오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는 나인아이 위니. 그는 “최종 목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공연장 고척돔에서 단독 콘서트도 열어보고 싶다. 팬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다면 진짜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롤모델에 대해서는 주형이 “멤버들마다 롤모델 선배가 다양하다. 방탄소년단, 에이티즈, 티아라 선배 등 여러 선배들의 좋은 점을 앨범을 낼 때마다 배워서 우리만의 색깔을 확고하게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나인아이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Parallel Universe(패럴렐 유니버스)’는 절망적이고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상황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자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나인아이의 음악적 색깔을 ‘BEAUTY iNSIDE’와 함께 명확하게 드러냄과 동시에 세계관과도 연결되는 곡이다. 막내 지호는 “처음 들었을 때 ‘블랙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듣다보니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마성의 매력이 있더라”고 소개했다.
MBTI도 성격도 모두 다른 10명의 소년이 만나 완성된 나인아이. 제원은 팀워크에 대한 질문에 “처음에는 춤과 노래가 좋다는 이유로 만난 사람들끼리 호흡을 맞춘다는 게 쉽지 않았다. 힘든 과정을 이겨내기 위해서 리더로서 가장 노력한 점은 커뮤니케이션이었다”면서 “10인조라 대화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매달 말 가족회의를 만들어서 2년째 지속해오고 있다. 서운했던 점, 오해했던 점뿐 아니라 칭찬하고 싶은 점을 피드백하면서 팀워크를 다졌다. 2년 동안 가족회의를 해오다 보니까 루틴이 자리 잡혔다. 1부 때는 나 혼자만의 잔소리 토크쇼를, 2부에는 멤버들끼리 서운한 점을 이야기하고 마지막 3부에는 오해를 털어버리고 마피아 게임을 하면서 마무리하는 자리를 가지고 있다. 가족회의를 하면서 팀워크가 더 좋아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날 현장에는 소속사 선배 키썸과 허찬미가 응원차 방문했다. 키썸은 “연습생 때부터 지켜봐왔고 얼마나 성장했을지 기대하며 왔는데 보니까 기가 막힌다. 뭉클하더라. 직캠을 직접 찍었다”며 “선후배가 아니라 아티스트로서 더 열심히 함께해서 좋은 곡 같이 냈으면 좋겠다. 이제 시작이니까 지치지 말고 항상 파이팅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허찬미는 “나도 아이돌을 했었기 때문에 어떤 마음일지 너무 안다. 응원해주고 싶다”며 “자책하지 않되 만족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정의 의미가 아니라 다음에 더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했으면 좋겠다. 퇴근도 휴일도 반납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지켜봐왔기 때문에 너무 잘 해내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나인아이는 오늘(30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 앨범 ‘NEW WORLD’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그룹 나인아이(NINE.i)가 긴 기다림 끝에 드이어 데뷔했다.
나인아이가 30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첫 출발을 알렸다. 이날 현장에는 소속사 선배 허찬미와 키썸이 깜짝 등장, 나인아이가 얼마나 열심히 데뷔를 준비해왔는지 증언하며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의 첫 10인조 보이그룹 나인아이(NINE.i)는 9명의 한국인 멤버 제원, 이든, 민준, 반, 베리, 서원, 태훈, 주형, 지호와 1명의 태국인 멤버 위니로 구성됐다. MBC ‘언더나인틴’에 출연했던 반이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주형도 작사, 작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리더 제원은 “긴 연습생 생활을 마치고 멤버들과 나인아이로서 무대에 섰는데 얼떨떨하고 믿기지 않는다”며 “활동이 기대된다. 팬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데뷔하게 돼 책임감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리는 “회사에서 처음 나오는 아이돌인 만큼 회사 스태프분들도 굉장히 많이 도와주셨다. 부담감보다는 감사함을 많이 느꼈다. 직원 분들의 열정과 우리의 노력이 하나 되어서 나인아이라는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는 소중한 과정을 경험했다. 처음이라는 수식어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우리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든은 “오늘 이른 아침부터 쇼케이스를 준비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 설렌다는 멤버도 있고 떨린다는 멤버도 있었는데 공통적으로 ‘오랜 시간 열심히 연습한 만큼 잘 하고 내려오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는 나인아이 위니. 그는 “최종 목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공연장 고척돔에서 단독 콘서트도 열어보고 싶다. 팬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다면 진짜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롤모델에 대해서는 주형이 “멤버들마다 롤모델 선배가 다양하다. 방탄소년단, 에이티즈, 티아라 선배 등 여러 선배들의 좋은 점을 앨범을 낼 때마다 배워서 우리만의 색깔을 확고하게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나인아이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Parallel Universe(패럴렐 유니버스)’는 절망적이고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상황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자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나인아이의 음악적 색깔을 ‘BEAUTY iNSIDE’와 함께 명확하게 드러냄과 동시에 세계관과도 연결되는 곡이다. 막내 지호는 “처음 들었을 때 ‘블랙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듣다보니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마성의 매력이 있더라”고 소개했다.
MBTI도 성격도 모두 다른 10명의 소년이 만나 완성된 나인아이. 제원은 팀워크에 대한 질문에 “처음에는 춤과 노래가 좋다는 이유로 만난 사람들끼리 호흡을 맞춘다는 게 쉽지 않았다. 힘든 과정을 이겨내기 위해서 리더로서 가장 노력한 점은 커뮤니케이션이었다”면서 “10인조라 대화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매달 말 가족회의를 만들어서 2년째 지속해오고 있다. 서운했던 점, 오해했던 점뿐 아니라 칭찬하고 싶은 점을 피드백하면서 팀워크를 다졌다. 2년 동안 가족회의를 해오다 보니까 루틴이 자리 잡혔다. 1부 때는 나 혼자만의 잔소리 토크쇼를, 2부에는 멤버들끼리 서운한 점을 이야기하고 마지막 3부에는 오해를 털어버리고 마피아 게임을 하면서 마무리하는 자리를 가지고 있다. 가족회의를 하면서 팀워크가 더 좋아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날 현장에는 소속사 선배 키썸과 허찬미가 응원차 방문했다. 키썸은 “연습생 때부터 지켜봐왔고 얼마나 성장했을지 기대하며 왔는데 보니까 기가 막힌다. 뭉클하더라. 직캠을 직접 찍었다”며 “선후배가 아니라 아티스트로서 더 열심히 함께해서 좋은 곡 같이 냈으면 좋겠다. 이제 시작이니까 지치지 말고 항상 파이팅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허찬미는 “나도 아이돌을 했었기 때문에 어떤 마음일지 너무 안다. 응원해주고 싶다”며 “자책하지 않되 만족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정의 의미가 아니라 다음에 더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했으면 좋겠다. 퇴근도 휴일도 반납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지켜봐왔기 때문에 너무 잘 해내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나인아이는 오늘(30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 앨범 ‘NEW WORLD’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