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헌팅’ 누명 벗은 정승원, 강경 대응 나선다

입력 2022-04-01 13: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정승원.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지난해 이른바 '노마스크 헌팅'으로 수많은 비판을 받았다가 누명을 벗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정승원(25)이 악플에 대한 강경 대응에 나선다.

정승원 측 법률대리인인 법부법인 수오재는 1일 "인터넷 상에서 허위 유포 글 및 정승원 선수를 비난하는 내용의 2차 재생산 추가 게시물 및 악성댓글이 무차별적으로 작성 배포 및 전파됨에 따라 정승원의 명예는 크게 실추됐고, 회복할 수 없는 실질적 피해를 입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승원이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길거리에서 헌팅을 했다는 허위 유포 글은 모두 거짓으로 명명백백히 밝혀진 바, 향후 정승원에 관한 온라인상의 허위 게시글에 대해 적극적이고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승원은 지난해 10월 대구FC 시절 대구광역시 동성로 시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헌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방역 수칙 위반이라는 것.

이후 정승원 측은 당시 귀가하다 분식집에서 식사를 했고, 음식물을 먹기 위해 마스크를 벗었을 때 알아본 팬들과 대화를 나눈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최근 정승원에 대한 의혹은 모두 허위 사실임이 밝혀졌다. 위의 소문 유포자는 지난달 31일 한 커뮤니티에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