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강 진출 어렵다’…해외 베팅 업체 일관된 평가

입력 2022-04-02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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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대한 예상이 엇갈리고 있다.

몇몇 외신은 한국의 16강 진출을 예상했으나 해외 베팅 업체들은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은 2일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추첨 결과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했다.

이는 포트1과 포트2에서 최강 팀을 피한 결과. 특히 포트2의 독일, 네덜란드를 피한 것은 큰 행운이라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해외 주요 베팅 업체들은 한국의 16강 진출에 대해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는 어느 한 업체가 아닌 해외 베팅 업체들의 공통된 의견.

유니벳이 공개한 16강 진출 배당률에 따르면, 포르투갈이 4/5, 우루과이 7/4, 가나 9/1, 한국 11/1이다. 한국이 가나보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낮다고 본 것이다.

이는 스페인-독일과 한 조가 된 일본과 비슷한 배당률. 한국은 비교적 무난한 조에 속했으나 16강 진출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물론 공은 둥글다. 이에 배당률은 배당률일 뿐이다. 이제 남은 기간 동안 철저한 준비를 해 16강에 도전하는 일만 남았다.

한국은 오는 11월 24일 밤 10시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치르고, 11월 28일 밤 10시에 가나, 12월 3일 0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2-3차전을 가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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