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제주 4.3 미술 아카이브 기획전 후원

입력 2022-04-03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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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행한 ‘2021 4.3미술제‘ 전시회 전경

-탐라미술인협회 주최·주관 ‘바라봄?’
-13일~5월9일까지 서울인사아트센터
롯데관광개발이 후원하는 4.3미술 아카이브 기획전 ‘바라봄?’이 13일부터 5월9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롯데관광개발이 지역상생 방안을 위해 조성하는 120억 원 규모의 제주발전기금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기관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행사를 주관하는 탐라미술인협회는 1993년 창립해 제주 4.3 사건을 주제로 1994년부터 매해 ‘4.3미술제’를 열어 4.3의 진상을 예술이라는 매개체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2021 4.3미술제-어떤 풍경’이라는 주제로 과거 제주4.3에서 시작해 현재 진행형인 미얀마 민중항쟁까지 국내외 국가폭력을 고발하고 민초들의 아픔과 저항을 알리는 미술 작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진행한 ‘2021 4.3미술제‘ 전시회 전경


이번 전시 ‘바라봄?’은 인사아트센터 지하 1층 전관에서 진행한다. ‘제주 4.3’ 미술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시대별 대표작과 함께 30여년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는 아카이브 자료를 전시한다. 고길천, 박경훈, 오석훈, 김수범, 이명복, 양미경, 정용성, 고혁진, 이경재 등 제주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롯데관광개발은 그동안 제주 어린이 미술대회 개최, 제주 공연문화를 이끌어갈 제주컬 프로젝트,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 합창단 후원 등의 전시 및 문화 방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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