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환, 이미지나인컴즈와 전속계약 [공식]

입력 2022-04-04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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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안지환이 이미지나인컴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미지나인컴즈는 4일 “안지환과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성우 활동 뿐 아니라 DJ, MC,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가수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인 만큼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전방위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지환은 1993년 MBC 11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2001년부터 무려 21년 동안 자리를 지킨 SBS ‘동물농장’과 MBC ‘일밤-러브하우스’ ‘황금어장-무릎팍도사’ 그리고 KBS2 ‘위기탈출 넘버원’,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등의 프로그램에서 내레이션을 맡아 안방극장에 자신의 목소리를 각인시켰다. 약 30여 년 간 국내 다양한 시사, 교양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외화 더빙에서는 톰 크루즈, 조니 뎁, 브래드 피트, 이완 맥그리거, 키아누 리브스, 이연걸 등의 목소리를 전담했다. 최근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서는 방탄소년단의 더빙 교육을 맡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면서 멤버 진이 재능이 있다고 칭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지환은 본업인 성우활동 외에도 지난 2012년 어릴적부터 꿈이었던 뮤지컬에 도전해 ‘헤어스프레이’에서 주인공의 엄마 역을 맡았다. 또 2017년 한채영 주연의 영화 ‘이웃집 스타’ 이후 본격적인 정극연기를 시작해 영화와 드라마에 지속적으로 출연 중이다.

음악 욕심까지 있는 안지환은 2011년 KBS2 ‘탑밴드’에서 밴드 온에어의 베이시스트로 등장했으며, 2016년에는 MBC ‘복면가왕’에서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네가 있을 뿐 등산맨’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했다. MBN ‘보이스트롯’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2020년에는 직접 작사, 작곡한 ‘인터미션’이라는 곡으로 정식 가수 데뷔까지 했다.

이 밖에도 안지환은 2020년부터 소방청홍보대사로 활동을 펼쳐 최근 '제27회 KBS119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안지환이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이미지나인컴즈에는 남희석, 조세호, 지상렬, 조수빈, 김경진, 조은나래 등 방송인과 고우리, 김윤서, 신고은 등 연기자, KCM, 달샤벳 출신 수빈, 조엘 등 가수, 마이린, 마이맘 등의 크리에이터들이 활동 중이다. 또한 김지윤 박사, 건축가 유현준 교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승희도 이미지나인컴즈의 소속이다.

사진=이미지나인컴즈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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