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출신’ 탄니 “18살 결혼, 남편 지인들 ‘돈 벌어서 도망간다’고”
베트남 출신 인플루언서 탄니가 고민을 털어놨다.
탄니는 지난 4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외향적인 성격이라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시가, 남편 지인들이 내가 돈 열심히 벌어서 베트남으로 도망갈 거라고 하는 게 고민”이라고 고백했다.
2015년 한국인과 결혼한 탄니는 베트남 나이로 18살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차라리 나한테 베트남으로 도망가라는 말을 하면 신경 안 쓸 수 있는데, 남편이나 시어머니가 (그런 말을) 듣는 모습을 보면 더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런 말을 대체 왜 하는 건지 모르겠다. 본인들 가족부터 신경 썼으면 좋겠다”고 직언했다. 그러면서 “어떤 말이든 신경 안 써도 된다. 주변 사람들도 탄니에게 따뜻한 말만 해줬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탄니는 “좋은 상담 덕에 도움이 많이 됐다. 그런 말에 일일이 신경 쓰지 말고 우리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베트남 출신 인플루언서 탄니가 고민을 털어놨다.
탄니는 지난 4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외향적인 성격이라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시가, 남편 지인들이 내가 돈 열심히 벌어서 베트남으로 도망갈 거라고 하는 게 고민”이라고 고백했다.
2015년 한국인과 결혼한 탄니는 베트남 나이로 18살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차라리 나한테 베트남으로 도망가라는 말을 하면 신경 안 쓸 수 있는데, 남편이나 시어머니가 (그런 말을) 듣는 모습을 보면 더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런 말을 대체 왜 하는 건지 모르겠다. 본인들 가족부터 신경 썼으면 좋겠다”고 직언했다. 그러면서 “어떤 말이든 신경 안 써도 된다. 주변 사람들도 탄니에게 따뜻한 말만 해줬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탄니는 “좋은 상담 덕에 도움이 많이 됐다. 그런 말에 일일이 신경 쓰지 말고 우리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