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울산 경북 전북…‘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신규 선정

입력 2022-04-05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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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국비 10억 지원, 관광벤처 입주&네트워킹 공간 제공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서울 등 9개 지역 지원센터 보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2년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 대상지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경주), 전라북도(전주)를 선정했다.

지역 관광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 새롭게 조성되는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이하 지역센터) 4개소에 각각 국비 10억 원을 지원(지방비 5대5 매칭)한다. 지역센터는 관광벤처기업에게 입주 및 네트워킹 공간을 제공하고, 관광 스타트업 창업 및 성장 지원, 전통적 관광기업 도약 지원, 일자리 허브 운영, 지역 특화 관광콘텐츠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2019, 2020년에 조성된 지역센터 4개소(부산, 인천, 대전·세종, 경남)는 지난해 지역 기반 관광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 사업과 더불어,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컨설팅·교육 사업,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창구 운영, 공유 오피스 입주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 새로 조성되는 지역 중 광주광역시는 시청 인근 중심상권인 상무지구에 센터를 조성해 기업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ICT 기술 융합 관광콘텐츠 모델 개발과 광주형 관광크리에이터 육성 등 지역 특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는 KTX 울산역 반경 1 km 내 위치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 센터를 구축해 컨벤션센터와 함께 관광사업 실증 지원, 인근 대학 및 창업지원기관 협업 사업을 추진한다.

경상북도는 경주 대릉원 인근 시내 중심상가에 센터를 구축하며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황오동 도시재생뉴딜, 서라벌 황금정원 프로젝트(도심쉼터조성) 등 다양한 지역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 센터를 조성해 관광벤처기업들의 현장 접근성을 높인다. 도내 기업과 디지털 기술 보유기업 간 매칭, 혁신 여행상품 공모전 등 다채로운 지역 특화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정근희 한국관광공사 관광일자리팀장은 “신규 지역센터 개소가 완료되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서울 포함 9개 지역이 관광기업지원센터를 보유하게 된다”며 “코로나19로 관광산업에 대한 공공의 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지금, 지역센터가 관광업계 재도약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자, 창업·성장 거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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