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연도 시작했다…스타들 잇따라 ‘싸이월드 로그인’

입력 2022-04-05 1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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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SNS 싸이월드가 문을 연 가운데 스타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5일 백아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싸이월드 미니홈피 대문 사진을 캡처해 공개했다. 그의 미니홈피 제목은 ‘아여니의 미니홈피’다.

그는 “시작은 했는데”라고 적은 해당 게시물에 싸이월드 홈페이지 주소를 태그했다. 또 아직 업로드가 채 되지 않은 사진첩과 다이어리, 새로 구입한 것으로 보이는 100개의 ‘도토리’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싸이월드는 2일 재개장한 직후 회원들이 몰리면서 트래픽이 폭주해 사진첩 업로드가 정체됐다. 지난 4일 오후 8시부터는 순차적으로 회원들의 사진첩을 업로드하고 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이용자들의 사진첩을 미리 업로드하지 못했다”면서 “이용자들이 로그인해 휴면 계정을 활성화해야 복원한 사진첩을 연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첩이 업로드되는 속도는 한 시간 당 2만 명 수준이다. 휴면 계정을 해제하는 이용자들이 많아 당분간 사진첩 업로드 완료까지 3~4일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사진첩이 어느 정도 업로드된 다음 주에는 ‘투멤녀’ ‘투멤남’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멤남’과 ‘투멤녀’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매일 남녀 회원 1명씩을 소개하는 코너로, 2000년대 연예계 등용문으로 통했다. 새롭게 문을 연 싸이월드의 ‘투멤녀’ ‘투멤남’을 통해 탄생할 스타에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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