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호날두 UCL 한 시즌 최다골(16) 기록 경신 도전

입력 2022-04-07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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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34)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11골로 득점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벤제마는 7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잉글랜드)와 2021-2022 UCL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3골을 넣어 팀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파리 생제르맹과의 UCL 16강 2차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다. UCL 토너먼트에서 2경기 연속 해트트릭 기록을 세운건 2016~17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이번 시즌 벤제마 둘 뿐이다.

이로써 벤제마는 이번 시즌 UCL에서 11골을 기록했다. 벤제마는 아약스의 세바스티앙 할러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1위는 12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다. 할러의 소속 팀은 이미 탈락했기에 벤제마와 레반도프스키가 득점왕을 두고 경쟁하는 구도다.

벤제마는 이날 해트트릭으로 프랑스 출신 선수 중 한 시즌 유럽 클럽대항전 최다골 기록도 갖게 됐다. 이전 기록은 쥐스트 퐁텐이 1958~59 유러피언 컵에서 세운 10골 이었다.

벤제마는 한 시즌 UCL 최다골 신기록에도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5골을 더 넣으면 2015~16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운 16골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레알 마드리가 준결승에 진출한다면 3경기, 결승까지 간다면 4경기를 더 치른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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