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신인왕 경쟁 ‘소토vs아쿠냐 JR’ 올해는 MVP 다툼?

입력 2022-04-07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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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8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놓고 다툰 두 선수가 오는 2022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을 하게 될까?

주인공은 미래의 MVP로 꼽혀온 후안 소토(24, 워싱턴 내셔널스)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5,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각) 2022시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월드시리즈 우승 팀, 각 부문 수상자들을 예상했다.

가장 유력한 내셔널리그 MVP 후보는 소토라는 전망. 이어 아쿠냐 주니어, 브라이스 하퍼(30), 무키 베츠(30), 프레디 프리먼(33)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 예상으로는 소토와 아쿠냐 주니어가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제일 높다. 두 선수는 4년 전의 예상 그대로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5년차를 맞이할 소토는 지난 4년간 464경기에서 타율 0.301와 98홈런 312타점, 출루율 0.432 OPS 0.981을 기록했다.

정교한 타격과 뛰어난 선구안, 또 한 시즌 30개 이상의 홈런을 때릴 수 있는 장타력까지 지녔다. 트라웃 이후 최고의 완성형 타자다.

역시 5년차가 되는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 시즌 부상 전까지 시즌 82경기에서 타율 0.283와 24홈런 52타점, 출루율 0.394 OPS 0.990을 기록했다.

소토에 비해 타율, 출루율 등 타격의 정확성은 떨어지나 폭발적인 장타력과 주루 플레이 등을 바탕으로 팀 승리를 이끈다.

두 선수의 약점은 팀 성적과 부상 후유증이다. 소토의 워싱턴이 오는 2022시즌 포스트시즌 무대에 진출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

또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해 시즌 아웃이 될 만큼 큰 부상을 당한 뒤 복귀하는 것. 이에 부상 후유증 없이 한 시즌을 보내야 한다.

지난 2018시즌 두 선수의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에서는 시즌 중후반까지 소토가 앞서 있었으나, 아쿠냐 주니어의 대역전극이 나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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