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제약, 코로나19 관련 의약품 3월 매출 193%↑

입력 2022-04-11 1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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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247%, 해열진통소염 181%, 항생제 153% 증가
-소염효소제 세토나제정, 849%로 가장 큰 폭 매출 상승
비보존 제약은 코로나19와 관련한 호흡기군, 해열진통소염군, 항생제군 의약품의 3월 매출이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193%의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제이카민정을 비롯한 비보존 제약의 호흡기군 3월 매출은 지난해 12월 대비 247% 상승했고 항생제군은 153%, 해열진통소염군은 181% 각각 늘었다. 코로나19 관련 의약품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것은 코로나19 일일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은 2월부터다. 일일확진자 평균이 30만 명을 돌파한 3월에는 2월 보다 평균 3배의 매출이 늘었다.


박테리아 감염을 막거나 세균 질환을 치료하는 항생제 역시 매출이 올랐다. 가장 큰 폭으로 매출이 커진 제품은 소염효소제인 세토나제정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3월 매출이 849% 급증했다. 그 다음으로 급성 기관지염에 사용되는 제이카민정의 매출 성장률이 739%로 늘었다.


비보존 제약 관계자는 “환자 급증과 함께 관련 매출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측했던 것보다 증가치가 더 높았다”며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서도 당분간 이 같은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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