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은지원×이승기 케미 기대되네!

입력 2022-04-15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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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나인우, 김동현(왼쪽부터)이 각 방송사의 주말 간판 예능프로그램에 ‘뉴페이스’로 투입됐다. 이들은 SBS ‘집사부일체’, KBS 2TV ‘1박2일’ 시즌4,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활약한다. 사진제공|SBS·큐브엔터테인먼트·본부이엔티

주말 간판 예능프로그램에 뉴 페이스 뜬다

은지원 ‘집사부일체’ 하차한 유수빈 대신 고정으로 합류
나인우 ‘1박2일’ 허당미 매력…김동현 가족 ‘슈돌’ 출연
각 방송사의 주말 간판 예능프로그램이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다. SBS ‘집사부일체’, KBS 2TV ‘1박2일’ 시즌4와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 등이 새 출연자를 영입하거나 방영 시간대를 옮겨가는 등 봄맞이 개편 준비에 한창이다. 가수 은지원, 연기자 나인우, 종합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이 같은 변화를 이끌 새로운 주역으로 떠올랐다.


●은지원…15년 인연 이승기와 재회

은지원은 17일부터 ‘집사부일체’에 고정 멤버로 출연한다. 앞서 “연기에 집중하겠다”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유수빈의 빈자리를 메운다. ‘사부’라 부르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에게 관련 경험을 듣고 배우는 프로그램에서 기존 멤버인 가수 이승기, 방송인 양세형, 김동현과 호흡한다.

특히 이승기와 재회가 시청자의 기대를 높인다. 은지원과 이승기는 2007년 KBS 2TV ‘1박2일’ 시즌1, 2015년 tvN ‘신서유기’ 시즌1에 함께 출연해 프로그램 인기를 끌어올렸다. 이에 오랜 ‘절친’인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담긴 ‘집사부일체’ 예고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은지원이 합류한 이후에도 연예인 게스트를 매주 초대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방침이다.


●나인우·김동현…반전 매력 아이콘

‘1박2일’ 시즌4에서는 2월 합류한 나인우가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시즌4의 방글이 PD가 최근 연출자 자리를 내놓으면서 프로그램 안팎으로 뒤숭숭해진 분위기를 단박에 정리할 태세다. 2013년 데뷔 이후 예능프로그램에 첫 출연한 그가 그동안 선보인 젠틀한 이미지와 다른 ‘허당미’로 시청자의 시선을 모아온 힘이다. 그가 합류한 이후 시청률도 10%대(닐슨코리아)를 유지해왔다. KBS는 현재 후임 연출자를 고심하며 프로그램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김동현은 22일부터 아들과 딸인 단우(4)·연우(2) 남매와 함께 ‘슈돌’에 합류한다. 앞서 tvN ‘대탈출’, JTBC ‘뭉쳐야 찬다’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해온 그가 가족과 함께 방송에 나서기는 처음이다. 아빠로서 일상과 함께 자신과 쏙 빼닮아 온라인에서는 이미 ‘유명인사’가 된 단우·연우 남매의 등장에 시청자 호기심이 쏟아지고 있다.

‘슈돌’은 22일부터 2013년 이후 줄곧 자리를 지킨 일요일에서 금요일로 방영 시간을 옮아간다. “주말의 의미가 확대된 최근 흐름”에 따른 결과다. 제작진은 9년 만에 바뀌는 새로운 방영 시간을 알리는데 김동현 가족의 합류 소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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