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 7만 달러 갖고 나가다 적발, MC몽 “실수와 무지로 인한 잘못” [원픽! 업 앤 다운]

입력 2022-04-15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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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스포츠동아DB

“실수와 무지”

가수 MC몽이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이번엔 ‘매를 먼저 맞겠다’면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상세히 밝히며 해명했지만,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MC몽이 지난달 신고하지 않은 미화 7만 달러(8600만 원)를 갖고 출국하려다 세관 당국에 적발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이달 1일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외국환거래법은 미화 1만 달러가 넘는 돈을 지니고 입출국할 경우 관할 세관장에게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MC몽은 이와 관련해 이날 SNS를 통해 “3주 전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해 4명의 스태프와 미국 현지 스태프 포함 총 10명의 경비 7만 달러를 들고 미국에 입국하려 했다”며 “비행기를 급히 타는 과정에서 실수로 미신고 했다”고 썼다. 이어 “신고하려고 가져온 영수증까지 보여줬지만 다시 신고할 기회는 없었다”면서 “제 실수와 무지함을 인정한다”고 해명했다.

그는 앞서 2010년 고의 발치 등 병역 기피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이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방법으로 병역 의무를 미룬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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